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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포항 환여동 행정복지센터 장애인 편의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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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955회 작성일 20-01-1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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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환여동행정복지센터 장애인 편의 ‘미흡’

주출입문 여닫이만, 휠체어 사용 장애인 등 이용 불편

여성장애인화장실 터치식자동문 버튼 바로 옆에 옷장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0-01-17 09:18:21

포항시 환여동행정복지센터 전경. ⓒ박종태에이블포토로 보기 포항시 환여동행정복지센터 전경. ⓒ박종태
경북 포항시 환여동행정복지센터의 장애인 편의가 일부 미흡, 장애인들이 이용하는데 있어 불편을 겪을 것으로 점검됐다.

환여동행정복지센터는 2층 건물로 지난 2일 한국감정원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본인증 우수등급을 받았다.

지난 15일 장애인 편의 시설을 점검한 결과 주출입문은 여닫이로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어 시각장애인은 출입에 불편이 없지만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은 어려움을 겪는다.

이들이 모두 출입하는데 불편이 없으려면 자동문과 여닫이문을 각각 설치하고, 여닫이문 바닥에 점자블록을 설치하면 된다.

주출입문 옆에 설치된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건물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에는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기와 인적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직원호출벨이 설치돼 있어 문제가 없다.

건물 내부 계단 또한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층수를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부착된 손잡이가 양쪽에 설치되고, 계단 입구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1층 민원실 출입문은 여닫이로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출입하는데 불편이 따른다. 2층 회의실 단상에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을 위한 경사로가 설치돼 있다.

남녀장애인화장실은 1층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에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출입문도 터치식자동문으로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나 손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의 이용이 편리하다.

하지만 여성장애인화장실의 경우 입구 터치식자동문 버튼 바로 옆에 옷장이 설치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버튼을 누르는데 불편을 겪는다.

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통적으로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가 설치됐으며, 휴지걸이와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세면대 손잡이도 공간을 넓게 사용하고, 휠체어의 세면대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이다. 반면 대변기에 설치된 등받이가 옆으로 옮겨 사용해야 하는 제품으로 손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지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남성비장애인화장실의 경우 소변기에 손잡이가 설치돼 있어 목발을 사용하는 장애인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주출입문은 여닫이로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어 시각장애인은 출입에 불편이 없지만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은 어려움을 겪는다.ⓒ박종태에이블포토로 보기 주출입문은 여닫이로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어 시각장애인은 출입에 불편이 없지만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은 어려움을 겪는다.ⓒ박종태
1층 민원실 출입문도 여닫이로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출입하는데 불편이 따른다. ⓒ박종태에이블포토로 보기 1층 민원실 출입문도 여닫이로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출입하는데 불편이 따른다. ⓒ박종태
2층 회의실 단상에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을 위한 경사로가 설치돼 있다. ⓒ박종태에이블포토로 보기 2층 회의실 단상에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을 위한 경사로가 설치돼 있다. ⓒ박종태
건물 내부 계단 또한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층수를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부착된 손잡이가 양쪽에 설치되고, 계단 입구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에이블포토로 보기 건물 내부 계단 또한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층수를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부착된 손잡이가 양쪽에 설치되고, 계단 입구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
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통적으로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가 설치됐으며, 휴지걸이와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세면대 손잡이도 공간을 넓게 사용하고, 휠체어의 세면대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이다. 반면 대변기에 설치된 등받이가 옆으로 옮겨 사용해야 하는 제품으로 손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박종태에이블포토로 보기 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통적으로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가 설치됐으며, 휴지걸이와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세면대 손잡이도 공간을 넓게 사용하고, 휠체어의 세면대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이다. 반면 대변기에 설치된 등받이가 옆으로 옮겨 사용해야 하는 제품으로 손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박종태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지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에이블포토로 보기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지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
남성비장애인화장실의 경우 소변기에 손잡이가 설치돼 있어 목발을 사용하는 장애인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박종태에이블포토로 보기 남성비장애인화장실의 경우 소변기에 손잡이가 설치돼 있어 목발을 사용하는 장애인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박종태
여성장애인화장실의 경우 입구 터치식자동문 버튼 바로 옆에 옷장이 설치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버튼을 누르는데 불편을 겪는다. ⓒ박종태에이블포토로 보기 여성장애인화장실의 경우 입구 터치식자동문 버튼 바로 옆에 옷장이 설치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버튼을 누르는데 불편을 겪는다. ⓒ박종태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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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 기자